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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셀프탐구] 길고양이 레이더

일상백과/글쓰기

by 런던로동자 2025. 7. 23. 20:5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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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: Unsplash 의 Artem Makarov

 

나에겐 사소하지만 내심 뿌듯한 분야들이 있다.

 

첫 번째, 길찾기 (+우연히 맛있는 식당 발견하기)

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. 지금은 조금 덜 좋아하는 편이지만, 새로운 곳을 탐방하고 발견하는 느낌이 좋다.

첫 유럽여행을 갔을 때는 구글지도보다 가이드 북에 있는 지도페이지를 찢어서 파일에 갖고 다니며 길을 찾았다. 그 꾸깃한 종이를 접어 갖고 다니는 느낌이 좋았다. 길을 찾을 때 일단 유명한 가게들과 그 가게가 나올 때 까지의 길을 머릿속에 저장해놓는다. 그리고 거기까지 가고 또 지도를 보고를 반복한다. 새로운 길과 가게를 만나는 기분이 좋아서 길찾는게 즐겁게만 느껴진다. 그리고 많은 반복학습 덕분에 길을 잘 찾게 되었다. 나름 자부심이 있다. 

 

두 번쨰, 숨은 고양이찾기

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길고양이를 찾으면 기분이 좋아진다. 게다가 나에게 눈인사, 꼬리흔들기, 소리내기 등으로 반응을 해주면 내 웃음에 앞니가 드러난다. 그래서 항상 길을 걸으며 고양이를 은근히 찾는다. 담장 위, 햇빛이 닿는 곳, 화단 위, 차 밑 등등 고양이가 있을 법한 곳을 눈으로 훑는다. 그렇게 잦은 고양이탐색을 통해 고양이 레이더가 생긴 것 같다. 나는 길에서 고양이를 꽤 잘 찾는 편이다! 

 

그 외에도 많다.

만나는 사람마다 닮은 연예인 찾기, 날씨 행운 가져오기, 남은 재료로 괜찮은 요리 만들기, 사람 기억하기... 정도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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